전경련, "2030온실가스 감축 산업계 의견 반영 안돼 유감"

전경련, "2030온실가스 감축 산업계 의견 반영 안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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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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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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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목표 최종안…'2030 40% 감축·2050 순배출 제로' 결정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탄소중립위원회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최종안 발표에 대해 경제·산업계 요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날 탄소중립위는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를 기존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상향한 NDC(안)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감축한다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을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 8일 초안에서 공개한 목표치에 대해 경영계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전달했지만 이날 탄소중립위가 의결한 최종안은 초안과 같았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실장은 "최종안에 따르면 기존 목표인 2018년 대비 26.3% 감축에서 13.7%p가 높아진 것으로 50% 이상 상향된 셈"이라며 "산업 부문 감축목표는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안 공개 이후 경제계와 산업계는 목표치 조정을 요청하였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국무회의에서 NDC가 우리 경제 여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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