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1분기 에너지용강관 수출 확대에 실적 개선 

휴스틸, 1분기 에너지용강관 수출 확대에 실적 개선 

  • 철강
  • 승인 2022.05.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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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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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714억2,200만원 기록 전년대비 60% 증가 

영업이익 186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 기록

강관 제조업체 휴스틸(대표 박훈)이 1분기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714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0억4,700만원 보다 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6억2,100만원으로 지난 2021년 50억1,700만원 보다 271.2% 늘었다. 당기순이익 140억원으로 전년대비 165.4% 증가했다.

휴스틸은 1분기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와 북미 에너지용강관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가 급증했으나 공급은 팍팍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미국 내 한국산 유정용강관 수입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들어서도 단단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 상승에 따른 강관 수요 증가와 현지 열연가격 강세 등이 한국산 유정용강관 가격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전에 필요한 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휴스틸은 올해 설비 합리화를 통해 제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당진공장의 슬리터의 스트랩와인더 개체를 통해 안정적인 라인 가동 및 스켈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불공장의 고주파용접기의 에바콘 교체로 냉각 효율 향상과 제품 생산성 향상을 높인다. 이번 설비 합리화의 총 투자비용은 35억3,800만원이다. 

휴스틸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 수출 확대로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이에 회사는 미국 현지 투자와 국내 신규 설비 증설을 통해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북미 에너지용강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생산공장 설립과 대구경강관 시장 진출을 위한 군산공장 투자에 나선다.

휴스틸은 미국 택사즈주 클리블랜드시의 신규 공장 설립 및 신규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신규 공장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휴스틸은 군산공장에 약 1,720억원을 투자해 SAW강관 설비 및 신규공장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신규 공장 설립 및 설비 도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그린에너지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휴스틸의 군산공장 투자 기간은 2021년 6월 2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이에 따라 휴스틸은 롤벤더강관 설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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