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품질인정제도 빠른 안착화 위해 '열일 중'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품질인정제도 빠른 안착화 위해 '열일 중'
  • 손유진 기자
  • 승인 2022.08.0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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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표준모델 개발·서류간소화…관련 협회 중 가장 바쁘다
"화재에 강한 내화건축자재의 산업 발전 도모가 최우선"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이하 품질인정제)을 둘러싼 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대표 김영화)가 열일 중이다.

'품질인정제도'는 화재안전성능이 요구되는 건축자재 등이 적합하게 생산되는지 국가가 정하는 전문 시험 기관을 통해 인정받고 건설 현장에 유통·시공될 수 있도록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다. 

샌드위치패널은 화재 시 이음새의 접합부위가 터지거나 단열재로 인해 유독가스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불쏘시개라 불렸다. 2020년 이천 물류창고 등 지속된 화재사고까지 이어지자 국토교통부는 2020년 12월 건축법을 개정, 품질인정제를 출범시켰다. 다만,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1년간 제도 시행을 유예했고, 해당 기간이 끝난 후 하위 법령 제정을 위한 절차 등에서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면서 지난 2월 1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 제도는 내화구조 대상으로 기운영 중인 제도를  방화문과 자동방화셔터, 내화채움구조, 복합자재(샌드위치패널)까지 확대 도입된 것이다.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의 주요 내용으로는 △ 제조현장 관리 강화 △ 성능시험 관리 강화 △ 유통체계 관리 강화가 있다.  

복합자재에 속하는 샌드위치패널의 경우 품질인정제도 도입에 따라 실물모형시험 KS F 8414(외장재, 건축물 외부 마감 시스템의 화재 안전 성능 시험)와 KS F ISO 13784-1(건축용 샌드위치패널 구조에 대한 화재 연소시험 방법) 등이 적용된다. 그러나 이 시험은 국내 최초 도입으로 시험 설비와 시험 자료가 미흡하고 판정 기준까지 불명확하다며 품질인정제에 혼선만 초래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 정부 측에서 법 개정에 대한 충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거나 업계 애로사항을 반영하지 못했단 점에서 졸속행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는 품질인정제도가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품질인정 관련 사업에 나섰다. 

샌드위치패널 품질인정제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협회로는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3곳이 있다. 특히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는 화재에 강한 내화건축자재의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 만큼 품질인정제도와 관련해 품질인정제도 도입에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협회는 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품질인정 전문가를 초청하여 회원사 및 품질인정업체 대상으로 '건축자재 품질인정에 대한 교육'을 올해만 세 차례 개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 건축자재 품질인정에 대한 개요와 인정절차, 신청방법 △ 실물모형시험의 기준과 방법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에 대한 질의와 응답으로 구성해 진행해오고 있다. 

샌드위치패널(복합자재)를 통한 표준모델 개발에도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품질인정제도 도입에 따라 인정대상업체에 발생할 수 있는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고한 표준모델을 허용하기로했다. 현재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는 복합자재 업계의 의견을 취합해 내부 마감용과 외벽 마감용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실물모형시험을 검증하고 있다. 검증에 대한 진도율은 80%에 달하며 오는 12월까지 표준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복합자재 품질인정 첨부서류를 간소화하고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품질인정 관련 서류는 표준화된 서식 없이 업체별 서식으로 작성되어왔다. 이에 업체는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인정기관이 검토 시 불편함을 겪거나 서류가 반환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했다. 협회는 이러한 점을 착안해 첨부 서류 매뉴얼과 표준화된 서식 등을 제작해 회원사들에 배포했다. 인정기관은 빠른 검토를 통해 신속하게 품질인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회원사 편의성 또한 제고할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품질인정제도의 빠른 안착화와 내화건축자재에 대한 대전환으로 고민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건축물 화재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내화건축자재 활성화에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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