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대선조선 추가지원...재무개선 목적 신주 취득 예정 ‘92억6천만원 규모’

동일철강, 대선조선 추가지원...재무개선 목적 신주 취득 예정 ‘92억6천만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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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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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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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세운철강과 함께 컨소시엄 구성, 동향 조선사 대선조선 인수
유상증자 참여 통한 자금투자 및 야드 일원화 등으로 시너지 효과 높여

부산 소재 특수강 제조사 동일철강(대표 박정묵)이 지난 2020년 연말 인수한 대선조선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분 확보는 탄탄한 경영권 확보와 대선조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동일철강은 11일, 대선조선의 제삼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신주 185만1,400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지분 취득으로 동일철강의 대선조선 소유 주식 수는 993만1,400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대선조선 발행주의 45.1% 수준이다.

동일철강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선조선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라며 “대선조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오는 11월 28일에 유상증자 금액 납입과 신주를 취득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동일철강은 지난 2020년 12월 같은 부산 지역 철강업체인 세운철강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소재 선박 제조사 대선조선을 인수한 바 있다. 동일철강은 직접 조선소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조선용 판매 비중이 높은 철강사인 화인베스틸도 소유하고 있다.

동일철강은 동향 부산 조선사인 대선조선 인수 이후, 야드 일원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대선조선은 동일철강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테인리스 탱커선과 연안여객선, 어선 등 건조경쟁력이 우수한 분야에서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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