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관계사 대선조선 86억원 채무보증

동일철강, 관계사 대선조선 86억원 채무보증

  • 철강
  • 승인 2022.11.23 10:49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B산업은행 채무 66% 보증
대선조선에 대한 지속 투자 약속 이행 중...선박 선수금 환급 보증 등도 진행

부산 소재 특수강 제조사 동일철강(대표 박정묵)이 지난 2020년 인수한 대선조선의 채무보증에 나섰다. 회사는 앞선 11일에도 대선조선의 유상증자 참여로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2일, 동일철강은 이사회를 통해 대선조선의 KDB산업은행 채무 129억5,000만원 중 66.4%에 이르는 86억원을 연대보증(채무 만기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동일철강은 지난 2020년 12월 같은 부산 지역 철강업체인 세운철강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소재 선박 제조사 대선조선을 인수한 바 있다. 동일철강은 직접 조선소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조선용 판매 비중이 높은 철강사인 화인베스틸도 소유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동일철강은 대선조선의 제삼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85만1,400주를 취득(28일 최종 취득)했다. 유상증자 취득 금액만 92억5,700만원에 이르는 가운데 동일철강은 대선조선의 선수금 환급보증 관련 채무 보증도 4건 이상 진행 중에 있다.

동일철강은 대선조선의 지속적 투자와 재무 건정성 유지를 통해 점차 생산 효율성을 높여 스테인리스 탱커선과 연안여객선, 어선 등에서의 강점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