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에너지 저장 사업 가속…NSW 주정부와 장기계약 확보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에너지 저장 사업 가속…NSW 주정부와 장기계약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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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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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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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상업운전 목표로 프로젝트 추진 가속
호주 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입지 강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CI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CI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호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호주 주정부와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성과를 구체화하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보우먼스 크리크(Bowmans Creek)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와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Long-Term Energy Service Agreements)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크에너지는 프로젝트의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2029년 내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LTESA 체결은 NSW 주정부가 추진 중인 장주기 에너지 저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계약에 따라 아크에너지는 시설 가동 시점부터 향후 10년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호주 연방정부와 NSW 주정부로부터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 승인을 받은 데 이은 추가 성과로,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보우먼스 크리크 BESS 프로젝트는 NSW 북부 지역 전력망 안정화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전망이다. 해당 시설은 전력 용량 250MW 규모로, 최대 8시간 동안 약 2000MWh의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낮 시간대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뒤, 야간이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공급함으로써 전력 수급 안정과 계통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앞서 추진 중인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NSW 주정부의 개발계획 승인과 연방정부 환경 인가를 모두 확보했으며, 전력 용량 275MW, 최대 8시간 기준 2.2GWh(2200MWh)의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장기계약 체결은 고려아연 자회사 아크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방향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고려아연은 친환경에너지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과 미국제련소 프로젝트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전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자원 순환, 이차전지 소재를 3대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로, 호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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