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CEO후추위 1차 회의 개최…1월 초순 후보 추천 마무리

포스코그룹 CEO후추위 1차 회의 개최…1월 초순 후보 추천 마무리

  • 철강
  • 승인 2023.12.21 22:04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차기 회장 선임 일정 및 후보군 발굴방안 논의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 포함된 후보 외 주요 주주, 서치펌 추천 통해 다양한 후보군 발굴
회장 후보 평가 가이드라인 12개 기준 구체화
내년 2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자 확정,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 통해 회장 선임

포스코홀딩스가 12월 2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후추위는 지난 12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12월 21일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후추위는 향후 회장 후보군 발굴 및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21일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박희재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회장 선임 일정과 내부·외부 회장 후보군 발굴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후추위는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Top Talents Program)을 거친 임원진을 포함해 외부로는 주요 주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 다수의 국내외 유수 서치펌(Search Firm)을 통해서도 회장 후보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후보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특히 후추위는 지난 12월 19일 이사회에서 공개한 회장 후보 기본자격 요건 5가지 항목(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청렴·윤리)에 대한 상세 기준도 공개했다. 

5가지 항목별 상세기준은 ▲경영 역량(비전 및 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결정, 혁신선도 및 위기대응), ▲산업 전문성(그룹 핵심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Biz 기회 발굴, 미래 신기술 이해), ▲글로벌 역량(글로벌 환경·문화 이해,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 및 운영), ▲리더십(인재육성, 소통능력), ▲청렴·윤리(청렴, 경영윤리·준법,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회장 선임시 후보에 대한 평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

또한 차기 회장 선임 일정 관련해서는 내년 1월 초까지 내부 후보군 선정과 주요주주, 서치펌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완료하고, 1월 중순까지 회장 후보 기본자격 및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내부·외부 롱리스트 후보군을 구성한다. 

후추위는 롱리스트 후보군을 회장후보인선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참고해, 1월 말까지 숏리스트로 후보군을 압축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파이널리스트로 압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회장 후보 추천 일정 및 주요 결과를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