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ME 비철금속 시황

16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6.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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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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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비철 시장은 달러 약세와 랠리장을 시현한 유가의 지지를 받아 아연, 니켈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LME 비철 6월물 만기 이틀전을 앞두고 지난 주 비철 시장 전반적 하락세로 인해 대량 누적된 매도 물량들이 청산되면서 전반적 상승세에 일조했다.

금일 전기동은 LME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워데이션 스프레드가 장중 대폭 확대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톤당 8,000달러선을 상향 돌파, 랠리가 지속되어 결국 전일 대비 145달러 상승한 톤당 8,100달러에 마감하였다.

장중 미 5월 뉴욕 제조업 지수의 악화 발표와 Lehman Brothers의 2분기 29억달러 순손실 발표로 고유가로 확대된 인플레이션 우려에 덧붙여 신용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미국이 '스테그플레이션'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달러는 약세장을 시현했고 이는 전기동 가격을 지지했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의 원유 증산 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일 유가가 장중 한때 전고점
(배럴당 140.42달러) 수준까지 접근하자 전기동은 3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며 금일 고점인 톤당 8,159달러를 기록하였다.

최근 유가는 펀더멘털 소식 유입으로 인한 등락 외에도 변동성이 심한 장을 연출하고 있어 투기 세력이 여전히 가격 흐름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5월 중국 제련동 생산은 전월 대비 1.7% 감소했으며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공해 산업인 제련소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생산량 감소 추세는 6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비춰진다.

게다가 상해 전기동 가격이 LME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제련소들이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는데다 전기동 생산의 대체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스크랩 물량 역시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향후 LME 전기동 가격에 지속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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