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 7월 톤당 25만원 내외 인상 전망

CR, 7월 톤당 25만원 내외 인상 전망

  • 철강
  • 승인 2008.06.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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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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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를 제외하고 7월 이후 각 업체별로 냉연강판 판매 가격이 톤당 25만원 수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대하이스코가 톤당 25만원의 가격을 인상키로 발표함에 따라 현대하이스코 1mm 냉연강판 가격은 톤당 112만5,000원으로 올해 1월 톤당 60만원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격 인상은 열연강판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일단 신닛데츠와 국내 주요 냉연업체간 7월부터 톤당 1,000달러(FOB)에 열연강판을 도입키로 합의한 바 있으며 중국으로부터도 톤당 1,020~1,050달러(CFR) 수준에 수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풀이했다.

또한 JFE스틸과의 열연강판 수입 가격 협상에서도 톤당 1,000달러 내외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포스코도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15~20만원 인상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어 높은 수준의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포스코를 제외한 주요 냉연강판 업체들의 수입 열연강판 사용 비중이 워낙 높다보니 포스코와 같은 수준의 가격 인상을 해서는 수익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 인상폭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업계에서 주장하고 있다.

조만간 동부제철과 유니온스틸도 각각 톤당 25만원 내외의 가격 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 가격이 8월 이후 도착분을 기준으로 톤당 1,200달러(FOB)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업체별로 내수보다는 수출 물량 확대움직임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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