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우려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우려

  • 철강
  • 승인 2008.06.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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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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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경대응 방침에 화물연대 강력 반발

화물연대 총파업이 6일째를 맞는 가운데 정부의 강경대응에 화물연대가 강력히 반발하며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 17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화물차 공급과잉 문제 해소를 위해 1천억원을 들여 화물차를 사들이고, 경비가 좋은 LNG차량으로의 전환에 5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화물연대측이 요구하는 표준요율제 조기 시행과 노동기본권 보장 등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파업을 계속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화물연대측은 정부가 교섭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대책을 발표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강경대응 방침을 통해 화물연대측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파업 장기화를 예고했다.

한편 포항지역 철강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불법파업 현장으로 공권력이 투입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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