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폭 '관심'

동국제강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폭 '관심'

  • 철강
  • 승인 2008.06.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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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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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리포트에 따르면 동국제강이 브라질로부터 수입하는 슬래브 수입가격 상승에 따라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폭이 얼마나 될 것인지 일본제조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동국제강은 브라질 제조사와 3분기 슬래브 수입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
브라질 제조사들로부터 FOB기준 톤당 1,000달러를 하회하는 금액에 협상이 타결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슬래브 수입비용이 3분기에 인상된다면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동국제강과 브라질 제조사들이 이번에 FOB기준 톤당 1,000달러 수준에 슬래브 수입계약을 맺는다면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 판매가격은 톤당 1,150달러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다. 
또한 동국제강의 슬래브 수입가격이 CFR기준 톤당 1,150달러에 달하게 된다면 조선용 후판 판매가격은 FOB기준 톤당 1,300~1,400달러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 판매가격은 톤당 101만원(986달러) 수준이다.

일본 제조사들은 한국 조선사들과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 선적분 조선용 후판 수출가격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 제조사들은 FOB기준 톤당 13만엔~15만엔 인상된 가격을 한국 조선사들에게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도 조선용 후판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 정부의 원자재가격 통제정책의 영향으로 가격인상폭이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현재 조선용 후판 판매가격은 톤당 78만5,000원(76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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