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LME 비철금속 시황

19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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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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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비철 시장은 기술적 조정 및 유가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LME 개장 후 전일에 시현된 급등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장 후반 2% 이상의 등락을 거듭한 유가에 연동되어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했고, 결국 전기동을 제외한 전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최근 전기동은 남아메리카 지역 광산 파업 소식으로 인한 공급 우려와 LME 워런트 과점으로 인한 현물 프리미엄 급등으로 인해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해 전기동은 전일 LME 가격의 급등 및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1.6% 상승했으며 LME 전기동 역시 미국 헷지펀드의 기술적 매수세 유입으로 지지를 받아 전일 대비 55달러 상승한 톤당 8,330달러에 마감되었다.

장 중 나이지리아 반란군이 원유공급 시설을 중단시키고 향후 원유 및 가스 탱커에 공습을 가하겠다는 뉴스가 유입되면서 유가가 배럴당 137.82달러까지 상승하자 전기동 상승폭은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장 후반 페루 남부 지역 Cuajone 광산 노동자 파업이 종결되자 수급 우려가 경감되어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한편 중국 정부측이 전략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기동 재고의 일부를 최근 방출했다고 밝혀, 중국 내 전기동 공급 상황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추측되 향후 어느 시점에 재고 비축이 다시 시작될지의 여부가 주목된다.

유럽과 미주지역 전기동 공정 산업의 하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생산량 및 수요 감소가 예상되 전기동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은 LME 재고 증가와 최근에 보인 상승세에 견인한 과매수 포지션이 조정을 받아 전일 대비 24달러 하락한 토당 3,073.5달러 마감했다.

장 초반 Contango의 축소와 중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알루미늄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뉴스의 유입으로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장 후반 유가의 낙폭 확대와(-3.0%) 중국 정부가 석탄 가격 동결을 지시하며 전력 생산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경감되어 하락 전환해 톤당 3,073.5달러에 마감했다.

자료 :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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