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늄, 원료 확보가 사업 필수 조건

타이타늄, 원료 확보가 사업 필수 조건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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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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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 확보 없이 설비투자는 리스크 커

타이타늄(Titanium) 사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원자재와 기술확보다.

국내에서 타이타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설비투자 검토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지만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와 기술 부족 때문이다.

타이타늄은 최근들어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제품으로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공급부족의 요인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광석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광석부족과 상부공정의 부족이 타이타늄 제품의 공급부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 일부 기업들이 하부공정만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문가들은 원자재 확보 없이 투자를 하는 것은 그 만큼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 포스코의 경우에도 상부공정을 포함한 일관 생산체제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상부공정 없이 하부공정 부터의 투자는 사업의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물론 냉간압연의 경우 원자재인 열연강판이 확보 되고, 열간압연의 경우에는 용해주조를 통한 슬래브가 확보가 된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하부공정에 필요한 상부공정의 제품을 확보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하부공정만의 투자는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타이타늄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부공정과 하부공정이 병행돼 투자가 돼야 하고 이것도 원자재 및 생산기술이 우선적으로 확보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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