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의 선재 내수가격이 더딘 수요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기준의 선재가격이 톤당 100-200위안 떨어졌으며, 증치세를 포함해 6.5mm 인발용 기준으로 톤당 6,100위안에서 5,950-5,980위안(865-869달러)으로 하락했다. 메쉬용 가격은 톤당 5,650-5,750위안 수준이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6월초에 있었던 중국 동ㆍ서부 홍수와 우기로의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과 같은 북부지역에서도 가격 하락은 이어졌다. 이달 초 북경에서는 톤당 300위안 가량 하락한 바 있으며, 인발용 6.5mm 가격이 5,620-5,700위안 수준이다.
한편 50여일만 지나면 베이징올림픽으로 인해 대부분의 건설공사가 중단될 예정이어서 전체적으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강재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여기에 올림픽 기간 중 트럭 운송을 제한하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수출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