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네수엘라 진출 기반 마련

정부, 베네수엘라 진출 기반 마련

  • 수요산업
  • 승인 2008.06.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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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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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PDVSA와 오리노코 유전 공동 개발 추진
가스공사, PDVSA와 가스분야 협력 MOU 체결 추진
포스코건설 베네수엘라 STS공장 수주 지원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미 자원사절단은 지난 19∼21일 南美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를 방문 정부차원의 "한-베 에너지자원협력 MOU"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금년 하반기중 라미레즈 에너지석유부 장관이 방한하여 그간 양국이 논의해온 MOU에 서명하고, 제1차 한-베네수엘라 장관급 자원협력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한, 제철, 제련 등 기초재료산업을 비롯한 광물자원 분야 협력을 위한 "기초산업 협력 MOU"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초산업협력위원회" 구성에 합의하는 등 에너지자원분야와 기초산업분야 협력을 연계하여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차관은 챠베스 PDVSA 부사장과 만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을 위해
■ 하반기중 서울에서 "한-베 자원협력 MOU"에 서명하고, 동시에 제1차 한-베 장관급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 추진
■ 차세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평가 받고 있는 오리노코 지역 초중질유(Bitumen) 개발 광구에 석유공사가 PDVSA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대상광구 선정과 개발 조건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팀 구성 및 MOU 체결 추진
※ 베네수엘라는 오일샌드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평가 받고 있는 초중질유(Bitumen)의 매장량이 2,700억배럴에 이르고 있어 원유 매장량 870억배럴과 합할 경우 사우디(2,600억배럴 매장량)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으로 평가
■ 베측이 추진하고 있는 까라보보 1, 4 생산 광구 분양에 석유공사를 비롯한 한국 컨소시움의 입찰 참여를 추진키로 하고, 베측은 광구 평가에 필요한 자료 등을 제공
■ 하반기중 서울에서 가스공사와 PDVSA(국영석유공사)간 가스분야 협력 MOU 서명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MOU 문안 협의를 위한 실무팀 구성
■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공동비축사업 추진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관련 기관간 실무협의를 통해 타당성 등을 검토 사업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지속키로 합의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또 파레데스 기초산업광물부 차관과 만나 한-베 기초산업협력위원회 구성을 위한 MOU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베네수엘라의 SOC 건설과 기간제조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베네수엘라가 추진하는 철도 250km 및 도로 80km 등 관련 인프라 건설사업 및 5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일괄 제철소 건설 사업에 포스코 건설 수주를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베네수엘라는 오는 2011년에 50만톤급 스테인리스 공장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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