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ME 비철금속 시황

23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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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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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 대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장을 연출했다.

세계 산유국 및 소비국들의 고유가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간의 전쟁, 나이지리아 반군 문제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4~2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국제유가 및 달러시장의 탈동조화현상으로 전반적으로 레인지장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미국 백악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계획에 대한 지지발언과 동시에 과열된 에너지 시장이 세계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전하며 국제유가는 등락을 거듭했고, 비철시장은 결국 하락마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최대 정유회사인 Chevron사 노조파업 돌입소식이 유입되며 유가는 배럴당 138달러를 기록했으나 비철시장에는 큰 영향으로 작용되지는 않는 모습이였다.

금주 금리결정,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주택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내구재주문 등 주요 경제지표들을 통해 향후 비철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기동은 장 초반 국제유가 강세에 연동되어 톤당 8,485달러의 고점을 기록하였으나 유로존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지수가 예상을 하회했다. 이는 달러 강세를 가속시키며 25달러 하락한 톤당 8,42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전기동 수입량이 전월대비 26.4%, 전년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수요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자 전기동은 장중 한때 톤당 8,320달러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루미늄은 Alcoa사의 지속적인 전력부족에 따른 공급차질로 3월이래로 최고치인 톤당 3,170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집약적인 알루미늄은 등락을 거듭한 국제유가와 연동되는듯 톤당 3,140-3,170달러의 레인지장을 연출하며 전일대비 5달러 하락한 톤당 3,14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미국의 허리케인 및 드라이빙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유가는 물론 향후 전고점인 톤당 3,310달러선을 도달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자료 :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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