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기능 대폭 강화

조달청, 기능 대폭 강화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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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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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 확대, '08년 18일분→'12년 60일분


조달청이 기존의 물품구매, 시설계약 외에 재정집행관리, 국유재산관리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가해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조달청은 비축 업무에 국유재산관리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관리청으로(가칭)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08년 정기국회 상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조달청은 기존 원자재 비축사업 외에 국유재산 관리기관의 관리상황 정기점검 및 감사, 예산 및 재정사업 집행상황 점검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가하게 된다.

특히 원자재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안정적 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철금속 등 보유재고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원자재 비축 규모는 2008년 18일분에서 2012년 60일분으로 늘어나며 철근, 아스팔트, 시멘트 등 건설기초자재도 신규 비축품목으로 추가된다. 추가 소요자금으로 예상되는 2,300억원은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구매계약에 있어서도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에 차등할인제도(Volume Discount), 2단계 경쟁제도 등 다양한 경쟁방식과 역경매제도가 도입된다. 차등할인제도는 납품규모에 따라 추가 할인을 하는 제도를 뜻하며 2단계 경쟁제도는 다수공급자계약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 대한 납품 요청이 5,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가격제안서를 추가로 받는 경쟁방식을 말한다.

차종혁기자/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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