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희유금속 산업단지 조성

정부, 희유금속 산업단지 조성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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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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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유자원 실용화센터' 설립‥2017년까지 139억 투입


희유금속(Rare metals) 소재산업 클러스터(Cluster)가 전라남도에 구축된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 신규 지역혁신센터(RIC) 사업으로 순천대의 '차세대 전략산업용 희유자원 실용화 센터' 설립 운영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RIC선정을 계기로 정부는 전남 지역을 국내 최초 희유금속 제련, 정련, 재활용 특화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7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비롯해 총 139억원의 사업비가 장비구축, 기업지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희유금속은 국가 기반산업인 철강을 비롯해 IT, 자동차, 항공, 광(光)산업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금속자원으로써 지금까지는 해외 수입에 대부분 의존해왔다. 희유금속은 코발트, 텅스텐, 몰리브데넘, 크로뮴, 바나듐 등 천연상태 매장량이 매우 적고 화학적 추출이 힘든 31종류의 금속을 총칭한다.

이번 센터 설립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 및 광양합금철 등 27개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희유금속 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애로기술해결, 교육훈련, 창업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노두근 전라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지역혁신센터(RIC)는 전남 희유금속 소재산업 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광양만권의 마그네슘 사업과 함께 전남지역 신소재 연관산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RIC 사업에는 전국 48개 대학에서 신청한 50개 과제 중 6개 과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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