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목표 500억달러 '가뿐'

해외건설 수주목표 500억달러 '가뿐'

  • 수요산업
  • 승인 2008.06.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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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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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목표치인 500억달러를 넘어서고 누적 수주액이 3,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해외건설 계약금액은 241억414만달러(287건)로 집계됐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아 미처 수주액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까지 따질 경우 액수는 이보다 훨씬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인 500억달러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목표액 500억달러가 달성되면 44년째를 맞은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도 3,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금까지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모두 2,765억8,642만달러(6,280건)로, 3,000억달러까지 230억달러 가량을 남겨둔 상태여서 올해 470억달러만 되더라도 달성할 수 있다.

해외건설에서 누주 수주액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한 건설업체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삼성물산 등 모두 5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미 지난 4월 누적 수주액 600억달러를 돌파한 현대건설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681건의 해외건설을 수주해 607억785만달러를 기록중이며, 전체 누적 수주액의 22%를 차지한다. 대우건설은 6월 들어 300억달러를 돌파, 모두 373건의 해외건설을 수주하며 301억7,147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대림산업(152억5,434만달러), GS건설(138억3,195만), 삼성물산(120억4,731만)이 각각 누적 수주액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해외건설은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빨간불이 켜진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몇년동안 수주 호조도 예상돼 그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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