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냉연판재류 수출 급증 지속

5월 냉연판재류 수출 급증 지속

  • 철강
  • 승인 2008.06.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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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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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만8,866톤, 전년比 11.2%↑…수입은 22.1% 줄어
 
 
 5월에도 냉연도금판재류 수출은 급증세를 지속한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2008년 5월 품목별 수출입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냉연도금판재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2%가 급증한 79만8,866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인 올해 4월에 비해서도 5.2%가 증가한 것으로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가 이어졌다.
 
 5월 수출은 산세강판과 내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이 골고루 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중국의 수출 감소 및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수출 확대 움직임 등이 수출 확대의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냉연강판이 25만6,978톤으로 20.8%나 급증했고 산세강판 역시 14.3%가 증가했다. 아연도금강판 가운데 용융아연도금강판은 9.7%가, 전기아연도금강판은 23.7%가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 15.9%의 급증을 기록했고 컬러강판은 9.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강판은 4.1%가 감소했고 석도강판 역시 22.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5월에도 수출이 급증하면서 1~5월 전체 수출 역시 급증세가 이어졌다. 올해 1~5월 냉연도금판재류 전체 수출운 383만5,315톤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8%나 급증한 것.
 
 특히 산세강판과 냉연강판의 경우 전세계 열연강판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소재용 수출 물량 확대와 이로 인한 수출 가격 급등에 따른 업체별 수출 증대 노력이 이어지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산세강판은 28.8%가 증가한 44만6,808톤을, 냉연강판은 27.5%가 급증한 123만5,175톤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강판은 1.2% 증가에 그치고 석도강판도 21.6%나 줄었지만 이를 제외하고 아연도금강판은 16.1%가 컬러강판은 16.8%가 각각 급증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와는 대조적으로 수입은 5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5월 한달 냉연도금판재류 수입량은 5만696톤에 머물러 전년 동월 대비 22.1%가 감소했다. 산세강판 수입이 37.5%나 급증했으나 냉연강판은 2.3%, 전기강판은 23.2%가 각각 줄었고 아연도금강판도 35.9%가 컬러강판은 38.2%가 크게 줄어든 반면 석도강판은 14.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5월 수입도 크게 줄면서 1~5월 전체 수입은 24만3,87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나 줄어들었다.
 
 산세강판과 냉연강판이 각각 30.2%와 41.9%가 줄었고 아연도금강판도 38.7%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컬러강판과 석도강판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워낙 물량 자체가 적다보니 전체적인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절기 비수기 등으로 인한 국내 판매 어려움과 국제 가격 상승 및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업체별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5월 냉연도금판재류 수출입 실적                                 (단위 : 톤, %)

        

              

연간누계 (1~5월)

07년 5월

08년4월

08년 5월

전월비

전년비

2007년

2008년

전년비

        

718,504

759,730

798,866

5.2

11.2

3,340,208

3,835,315

14.8

        

65,088

52,813

50,696

-4.0

-22.1

357,825

243,873

-31.8

※한국철강협회 수출입실적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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