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의 대대적인 판촉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5월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는 최근 차량 가격 인상과 금리 상승 및 유류가격 인상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하면서 5월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월인 올해 4월에 비해서는 22%나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른 마루티 내수판매가 14.6%, 수출은 40%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의 30%를 차지하는 i10의 판매 호조로 현대차 판매가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코드 출시에도 불구하고 혼다시엘의 판매가 18%, GM인도법인 판매가 6.6% 감소했고, 마힌드라(M&M)의 로간 판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현지에서는 물가 및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인도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연기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