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7월부터 열연강판 톤당 10만원씩 인상

현대제철, 7월부터 열연강판 톤당 10만원씩 인상

  • 철강
  • 승인 2008.06.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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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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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슬래브 및 철스크랩 가격 강세로 인한 열연강판 제조원가 상승분 중 일부를 반영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생산분부터 제품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이 공급하는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92만원에서 102만원으로 조정되며 포스코와의 제품 가격차도 당초 22만원 수준에서 17만원 수준으로 톤당 5만원 가량 축소되게 됐다.

현대제철측은 지난번 가격인상을 했던 5월 초와 비교해 6월 말 현재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760달러로 60달러 가량, 선철도 760달러에서 980달러로 220달러 가량 상승했으며 중국산과 러시아산 슬래브 가격도 톤당 1,000달러 수준에서 1,150달러 수준으로 높아져 원가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월

7월

 

대비

철스크랩

  $700

  $760

 ↑$60

   

  $760

  $980

↑$220

슬래브

중국산

$1,000

$1,150

↑$150

러시아산

$1,000

$1,150

↑$150



또 실질적인 원가부담은 가격인상폭 보다 큰 상황이지만 수요업체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과 중국의 열연강판 공급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절기 보수로 인해 국내 열연강판 제조업체의 공급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열연강판의 수급상황은 타이트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열연강판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보산강철의 열연강판 한국향 수출오퍼가격은 톤당 1,080달러(CNF 기준) 수준으로 2분기 대비 220달러 가량 상승했으며 신일본제철도 2분기 대비 260달러 인상된 990달러(FOB 기준)에 제시되고 있다.

미국 뉴코어도 3분기 자국내 열연강판 공급가격을 2분기대비 130달러 인상한 1,230달러 수준에서 결정했으며 동경제철도 7월 열연강판 가격을 5월대비 5,000엔 상승한 11만7,000엔으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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