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 고부가 첨단 신소재 전문기업 도약

동양강철, 고부가 첨단 신소재 전문기업 도약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6 18:02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알루미늄 압출 기업 동양강철이 고부가 부품 사업 확대로 첨단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동양강철 김은태 대표이사는 26일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위기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재상장을 계기로 도약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계적 Mega-Trend인 고속화, 경량화, 친환경, Recycling 등에 발 맞추어 IT 산업부분의 알루미늄 LCD-Frame, 경량화 알루미늄 자동차부품, 철도차량 내·외장재, 선박용 제품 등을 필두로 수익구조 개선 및 신규제품 매출 증대를 통해 2010년 약 3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매출 예상    (단위:억원)

구분

2008년

2009년

2010년

자동차 부품

       31

      192

      456

철도차량 부품

      154

      210

      300

LCD프레임

      127

      326

      672

합계

      312

      728

   1,428

또한 "기존의 주력 제품인 알루미늄 창호 새시를 기반으로 알루미늄 고부가가치 산업용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액 증대와 수익 구조를 개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시장의 수요와 요구에 대응하는 고객 맞춤형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양강철은 IT 산업부분의 LCD-Frame 제품과, 자동차산업의 경량화 부품, 수송기계 산업의 철도 차량 부품 및 선박 부품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스크랩 재활용 기술을 이용한 원가 우위를 확보함으로써 수익 극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는 LCD-Frame의 매출을 통해 안정적인 전자부품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 2009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산 테크노벨리 공장 가동을 통해 LCD-Frame을 월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2010년에는 이 부문에서만 약 67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량화 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에서는 전 세계적인 추세인 CO2저감 규제 및 연비절감을 위한 부품 경향화 추세에 따라 서브프레임 및 범퍼 백빔, 서스펜션 암 등 신규 개발한 알루미늄 부품 공급을 통해 2010년 약 45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고 유가시대의 추가적 연비향상을 위한 경량화 추진으로 그 적용 부품 수는 급격히 증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동양강철은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압출기술, 가변곡률 공법 등 신 소재 및 신 공법을 통한 추가 경량화 및 저가형 부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도차량 부품에 있어서도 이미 철도차량의 구체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동양강철은 향후 고속철도는 물론 도시철도 등 각종 철도차량의 소요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유일의 8,000톤급 압출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확보 및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한 동양강철은 현대알루미늄, 고강알루미늄 등 그룹사 연계를 이용한 합금 소재, 부품, 제품 등 고객의 요구에 부합된 One-Stop System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사 연계는 합금 소재와 압출 기술, 가공·조립 기술의 접목을 통한 부품 저가화는 물론 품질 고급화를 실현하게 되었다. 아울러 베트남에 가동중인 계열사를 통해 해외 시장 확보 등 핵심 역량 강화와 그룹의 글로벌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은태 대표는 "향후 그룹 통합연구소의 지속적인 R&D를 기반으로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 구조 다변화, 해외 시장 확대 등 세계적인 첨단 신소재 알루미늄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그룹으로서 알루미늄 업계의 성장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