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고객 맞춤형 특화 제품 속속 출시

포스코강판, 고객 맞춤형 특화 제품 속속 출시

  • 철강
  • 승인 2008.06.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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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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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이 지난해 개발 완료한 제품을 하나 둘씩 상업생산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강판은 고객중심의 특화제품과 ‘Only One 제품’ 이라는 슬로건으로 개발에 주력해왔다.

 

2005년 친환경 제품인 바이오웨이브 강판의 개발과 IT분야의 ‘LCD 백라이트용 반사판 및  그 제조방법’을 개발해 LG필립스LCD에 품질승인 후 현재 공급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개발 착수한 노트북 슬림형 CD-ROM용 케이스의 경우, 전기전도성, 내약품성, 내습성이 우수한 내지문 용액을 개발해 LG전자 및 삼성전자에 국내 독점으로 공급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 가스레인지에 적용되는 스테인리스(STS) 소재를 성형 후 오일 제거가 필요 없는 윤활STS강판을 개발하여 가스레인지 버너용으로 공급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오폐수강관에 적용되는 내식성 및 내약품성이 우수한 PVC피복 파형강판을 개발해 올해 4월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뢰성 인증’을 획득, 상업생산 중에 있다. 방화문 프레임용으로 녹방지 스프레이도장 제품을 컬러강판으로 전환해, 공장주변 환경 공해를 해소했다. 뿐만 아니라 스프레이도장의 별도 건조과정을 생략해 생산공정을 단축시키는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개발을 실시했다.

 

포스코강판은 포스코와 TFT팀을 구성해 도금공장의 가열로 분위기 제어를 위한 조업기술을 확립했으며, 설비보완을 통한 수 차례의 모의실험과 실제 도금라인 테스트를 통해 알루미늄도금 STS강판을 개발하기도 했다. 기존 STS409L은 내식성과 내열성이 우수해 오랜 기간 배기계로 사용돼 왔으나, 소비자들의 품질보증 요구 수명이 증대됨에 따라 새로운 소재 발굴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이번에 개발된 알루미늄도금 STS409L 강판은 기존 대비 2~3배 향상된 내식성과 열변색 저항력을 바탕으로 회사 측은 판매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강판은 지난 4월부터 신제품개발판매그룹을 총 13명 체제로 구성하고 신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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