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로미탈은 러시아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으며 현지 철강 생산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차 철강성공전략회의(SSS)에서 락시미 미탈 회장은 "러시아에 '큰 건'으로 진출하는 것은 현지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WSD와 함께 이번 행사를 주관한 AMM에 따르면 락시미미탈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의 생각은 정말 모르겠지만 중국과 비슷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전략 산업이 해외업체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세로미탈은 지난 1월 러시아 세베르스탈(Severstal)의 Beryozovskaya과 Pervomayskaya 석탄 광산의 절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연산 100만톤 규모의 철근 미니밀 설비를 Tver 지역에 건설해 러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건자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전기로 1기, 압연밀 2기 건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1기 공사에 철근 60만톤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으로, 201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