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기술산업화 기업 금리 인하된다

창업기업, 기술산업화 기업 금리 인하된다

  • 일반경제
  • 승인 2008.07.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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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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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청, 2009년 정책자금 개편방안 발표


내년부터 일자리를 만드는 창업기업과 에너지 절약, 고에너지효율 시설 도입 및 기술사업화 기업 등에게는 정책자금 금리 인하라는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청은 내년부터 30인 이상 일자리를 만드는 창업기업은 2%대의 금리(현 금리기준 4.82%→2.82%)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고 에너지절약 · 高에너지효율시설 도입 및 기술사업화 기업의 금리도 0.5%p 인하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 정책자금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향후 정책자금은 연간 3조원대 수준으로 공급하고 미래성장가치가 큰 창업 · R&D 분야 자금지원비중을 50%(1.5조원)까지 확대한다. 
     
정책자금 금리는 현재의 단일금리체계에서 창업·R&D처럼 집중육성이 필요한 분야는 금리를 인하(0.2%p)하고  민간금융이용이 가능한 영역은 시중금리 수준으로 인상함으로써 민간금융영역과의 마찰을 최소화키로 했다. 
   
1일 중기청(청장 홍석우)은 새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따라 향후 4년간 새정부의 정책자금 운영방향을 마련, 내년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을 통해 집행한다고 밝혔다.

개편 방향은 우선 선택과 집중의 강화다. 정책자금을 3개 영역으로 구분, 일자리창출, 창업 및 기술사업화 등 핵심영역에 집중하고 우량기업 및 단순운전자금은 민간금융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정부 개입 영역을 줄였다.

 정책자금의 차별성을 강화한다. 정책자금의 차별화된 역할찾기에 중점을 두고  창업자금에 체증형금리 상환방식 도입, 중진공의 현장경험 및 전문인력을 활용한 컨설팅과 메자닌 방식의 성장공유성 대출, 민간금융기관과의 협조융자, 마케팅 연계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성공을 뒷받침한다.

또 이용의 편의성도 제고키로 했다. 중소기업지원체계 효율화에 따라 통합된 지식경제부와 중기청의 자금 지원창구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일원화해 처리기간 단축 및 인력·운영경비를 절감하고 22개 융자사업을 6개로 통합, 칸막이를 없애 수요자의 이용편의성을 제고키로 했다.

김도연기자/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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