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 강세 요인은 유가와 파업

전기동 가격 강세 요인은 유가와 파업

  • 비철금속
  • 승인 2008.07.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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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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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동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유가 강세와 달러화 약세다. 비철금속 시장은 현재 자체적인 강세 요인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외부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시장 자체를 강하게 유지시키고 있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동(Copper)과 알루미늄(Aluminium)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도 이러한 영향이 크다. 특히 전기동은 외부 요인과 더불어 페루의 파업이라는 공급불안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다시 최고 수준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1일 LME 전기동 가격(Official Price Cash 기준)은 톤당 8,750달러를 기록해 2달만에 8,700달러에 올라섰다. 지난 4월 가격이 초강세를 보였을 당시 가격 수준으로 상승했다. Market에서의 가격도 1일 종가가 8,815.5달러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파업이라는 공급불안 요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고 외부 변수인 유가 강세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전기동 가격은 강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소비 둔화가 나타나고 있는 중국 시장이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소비 둔화로 이어질 경우 가격에 강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점도 지켜봐야 한다. 

김도연기자/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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