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철근 생산 전년비 소폭 증가

상반기 철근 생산 전년비 소폭 증가

  • 철강
  • 승인 2008.07.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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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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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531만톤, 전년비 5.7%↑
화물연대 파업 영향 6월 판매 크게 감소
제강사 7월 제품 생산 극대화 계획


올해 상반기 철근 생산이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늘어났으나 판매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철근 생산은 530만6,4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02만1,600톤) 대비 5.7% 증가한 물량이다. 상반기 철근 생산이 이처럼 늘어나게 된 이유는 올해 지속됐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철근 가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제강사들은 제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는 대한제강의 신규 전기로 가동 도 있어 전체적인 생산이 늘었다.

같은 기간 철근 판매는 529만9,600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533만4,600톤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말까지 누계 기준으로 증가를 보였던 철근 판매는 6월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출하가 원활치 못한 모습을 보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6월 한달간 현대제철과 동국제강?한국철강 등 주요 철근 제조업체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6월 생산은 86만9,800톤으로 전년 동월(86만100톤)에 비해 1.1% 증가했다. 그러나 철근 판매는 80만8,600톤으로 전년 동월(88만8,700톤) 대비 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철근 수요 감소보다는 화물연대 파업영향으로 인해 제강사들의 제품 출하에 곤란을 겪었기 때문이다.
6월 수출은 6,600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2만6,000톤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편 제강사들은 7월 철근 생산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 국내 제강사들은 7월 90만9,730톤의 철근을 생산해 85만3,5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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