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효율↑ 장기재고↓
포스코가 최근 사용부서 자재 담당자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조업정비용)자재 재고관리 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MRO자재 재고관리 지원시스템은 수급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목표재고 관리체계를 구축해 목표지향적인 재고관리 업무수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자재구매실은 최근 조업·정비용 자재의 재고금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롤 순환품 자재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중·장기 수급판단을 위한 종합 정보지원 체계를 만들었다.
MRO자재 재고관리 지원시스템은 자재 담당자에게 수급업무 지원정보 6종, 목표재고관리 3종, 구매예산관리 2종, 재고상세내역 2종으로 총 13종의 정보를 제공해 이전에 품목별로 조회하던 업무를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동안 수작업으로 관리해 오던 목표재고 관리업무를 전산화해 목표재고를 공유할 수 있게 했고, 목표재고 대비 현재 수준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매예산 대비 입고실적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재고 상세내역을 종전 사용실적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장기간 사용되지 않을 자재에 대해서는 능동적으로 활용 가능한 부서를 찾을 수 있도록 타 부서 사용실적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무재고 운영품목 재고보유건, 적정수량 대비 과다 재고보유건, 긴급구매 미사용 재고보유건, 단가계약품목 6개월 이상 재고보유건 등 특별관리가 요구되는 재고 품목을 선별해 월 1회 해당 부서장에게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 자재구매실은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재고관리 업무수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포스코 뉴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