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을 재건 중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가 대형차 사업을 대폭 축소한다. 현재 추진 중인 감산 외에 GM은 신형 모델 개발연기, 포드는 멕시코 대형차 공장의 소형차 공장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이는 가솔린 가격 급등으로 미국 자동차 빅3의 주력인 대형차 수요는 대폭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차 의존의 사업구조로부터의 탈피 여부가 경영재건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한편 GM은 대형차의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7월부터 연말까지 북미 대형차 공장 7개 거점에서 임시휴지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