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80개 건설사 ‘부도 릴레이’

올 상반기 180개 건설사 ‘부도 릴레이’

  • 수요산업
  • 승인 2008.07.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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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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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44.0% ↑…전문건설업체 61.8% 급증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업체의 부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최종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는 총 180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개사에 비해 무려 4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동안 부도를 낸 건설사는 종합건설업체가 12개사, 전문건설업체는 24개사로 총 36개사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체는 총 57개사로 전년동기대비 16.3% 늘어났으며, 전문건설업체는 123개사로 전년동기대비 61.8%나 급증했다.


부도를 낸 건설사 중 시공능력평가 500위 이내 업체가 6개사로 이중 5개사가 300위 이내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미분양아파트가 적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공사 수주물량 확보도 어려워지고 있어 중견건설사들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체 부도현황>

구분

2007년 상반기

2008년 상반기

증감률

일반건설

49

57

16.3%

전문건설

76

123

61.8%

합계

125

180

44.0%

자료 :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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