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중장비 부품 글로벌 리딩 컴퍼니 목표

흥국, 중장비 부품 글로벌 리딩 컴퍼니 목표

  • 철강
  • 승인 2008.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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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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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코스닥 상장...2010년 매출액 800억원 계획

굴삭기 롤러와 형단조품을 생산하는 (주)흥국(대표 류종묵)이 7월 25일 코스닥에 상장하고 중장비 부품 글로벌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한 포석을 둔다. 흥국은 7월 16일, 1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7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151만2,180주, 1주당 공모금액은 1만500원~1만2,000원이며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이다.

흥국은 1974년 설립 자동차, 중장비, 일반산업기계의 핵심부품인 형단조품과 굴삭기의 핵심구동 부품인 캐리어(상부)롤러와 트랙(하부)롤러를 일괄 생산하는 중장비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수원본사에서는 형단조품을, 온양공장에서는 굴삭기 롤러를 생산하는 이원화 체계로 되어있다.

흥국은 국내 굴삭기 롤러 시장의 48% 가량을 점유하는 선두기업으로 볼보그룹코리아, 현대중공업, TELCON, JCB, TAKEUCHI 등 세계적인 건설기계업체들을 수요가로 두고 있다. 2005년에는 중국, 러시아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중국 자회사인 흥국과기(무석)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또 향후에는 유럽현지법인과 미국현지법인을 설립해 볼보러시아를 비롯해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기계 생산업체를 수요가로 확보하기 위해 영업력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이루기 위하여 굴삭기 부품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연계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중장비부품 제조 핵심기술력을 토대로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창출할 수 있으며 단기간 내에 시장 진입이 용이한 굴삭기 부품인 S/BEARING, 스프라켓, 아이들러 등을 2010년부터 본격적인 생산하여 제품의 영역을 다각화시킬 예정이다.

또 2008년도에 중장비부품의 공정자동화 시스템과 제품의 내구성 향상 및 생산원가, 인원절감을 위해 핵심 신기술을 도입하여 생산능력을 2배 가량 증가시켰으며 2010년에는 단조사업부와 중장비사업부를 통합하기 위해 아산테크노밸리 내 산업 용지를 매입해 놓았다.

류종묵 대표이사는 “흥국의 해외시장의 매출처 다변화와 제품 다각화로 올해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68억원과 2010년에는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 자회사 의 꾸준한 이익을 실현시켜 2008년 1.5억 2009년 4억원 2010년에는 8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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