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車시장, 1980년대초 이후 최대 불황 가능성 대두

북미·유럽 車시장, 1980년대초 이후 최대 불황 가능성 대두

  • 철강
  • 승인 2008.07.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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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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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의 지난 5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GM(제너럴 모터스) 유럽법인의 포스터 사장은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 문제에 의한 생산 둔화를 우려했다.

유럽의 5월까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서유럽 판매가 1,45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J.D. 파워의 수정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 역시 전세계 자동차 판매 둔화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자동차산업에 대한 전망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GM 북미법인도 최근 판매 급감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6월 판매실적도 지난달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북미와 유럽 자동차 시장이 지난 1980년대 초반 이후 최대 불황을 겪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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