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폐음료캔 가격 약세 '견고'

日, 폐음료캔 가격 약세 '견고'

  • 비철금속
  • 승인 2008.07.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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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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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UBC 공급증가·수요감소 主因


대표적인 알루미늄 스크랩인 폐음료캔이 일본 시장에서 가격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의 주요 알루미늄 캔 재활용업체들은 7월 상순 폐음료캔(UBC) 매입 가격을 6월 하순에 비해 Kg당 10~15엔 가량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된 수요처인 일본의 재생 알루미늄 합금 업체들 역시 가격을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내 UBC 가격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꾸준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UBC 시장 가격 약세는 여름철 음료캔 수요가 늘어면서 공급상황에 여유가 더해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본의 알루미늄 재생 괴 수요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재생 괴 업체 관계자는 "최근 재생 괴 수요처들의 주문 규모가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요는 알루미늄 합금 괴 업계에서도 줄고 있다. 일본 알루미늄 합금 괴 업체들은 북미 자동차 시장 침체로 올 연초 이후 생산 감축에 들어가면서 원자재 수요도 함께 줄어들고 있다.

일본 UBC시장은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재생 알루미늄 합금 괴 업계와 탈산제 업계로부터 강한 수요가 유지됐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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