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판 증산 적극 추진, 단기 대책도 실행

일본, 후판 증산 적극 추진, 단기 대책도 실행

  • 철강
  • 승인 2008.07.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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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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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조선용 후판 10% 증산, NSC도 60만톤 증강
로트당 주문량 늘려 생산 효율 제고…短期 증산 꾀해 


  일본의 철강 대기업들이 조선용 후판의 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조선사의 주문 횟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로트당 생산량을 늘려 생산효율을 제고함으로써 증산을 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설비투자 및 합리화를 통해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일본의 후판 최대 생산업체인 JFE스틸은 2011년까지 200~300억엔을 투자해 생산량을 약 10% 정도 증대키로 했으며 신닛데츠(NSC)도 오이타 제철소에 약 200억엔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10%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양대 후판 생산업체들의 조선용 후판 생산량은 JFE스틸이 2011년 연간 65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신닛데츠도 60만톤이 증가해 60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조선용 수요 증가로 후판은 납기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신닛데츠는 주요 조선사들에 대해 후판의 발주 횟수를 줄여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증산과 더불어 로트 단위 생산량을 크게 늘림으로써 생산 효율성 제고로 생산량을 증대해 단기적으로 공급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주요 조선사들은 거의 전량을 국내 철강사들로부터 조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JFE스틸과 신닛데츠는 일본 국내 수요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회원 기업 18사 중 10사가 최대 2주 정도의 후판 납기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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