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포스코가 철강사 중 수익성이 가장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7조5,540억원, 영업이익 1조7,3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9%, 39.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은 상하반기가 균형을 이룰 전망이나 영업이익률은 2분기를 최고치로 둔화가 예상된다"며 "지난 1월과 4월에 이어 7월에 내수가격이 추가로 인상(강종별 16.7~21.4%)된 영향으로 수익성의 상하반기 균형을 이뤘지만 원재료 가격 인상분이 하반기에는 100% 반영돼 영업이익률 둔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유통가격이 이미 하락 추세로 전환됐고 세계 경기도 둔화 조짐이 확연해 하반기 철강 시황은 불안정할 전망“이라며 "세계 경기가 변수이나 국내외 철강 기업 중 포스코의 이익 안정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