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시황

7일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7.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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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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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비철 시장은 달러 강세 및 유가 급락 등 다수의 악재 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매수세의 유입으로 전기동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GM社의 구조조정 및 미 3대 투자은행인 메릴린치가 연이은 분기 손실에 따른 유동성 확보책으로 자산 매각과 배당금 삭감 등 고육책 시행을 결단하면서 증시를 지지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유로존 지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달러 강세를 견인했고, 이는 유가 급락을 견인했다.

전기동은 달러 강세, 유가 급락, 페루 파업사태 동결로 전일 대비 30달러 하락한 톤당 8,450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반 전기동은 다른 주요 비철의 상승세에 견인되어 금일 고점인 톤당 8,56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남미지역 파업 사태 종결로 전기동 공급 차질 우려 감소 및 달러 강세로 인해 하락 전환, 결국 8,450달러에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전일 대비 배럴당 6달러 이상 급락한 유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CHALCO社 제련소 생산량 감소 소식 유입으로 급등하며 톤당 3,300달러의 전고점을 상향 돌파, 톤당 3,325달러의 신고점을 경신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고유가 대비책 중 하나로 원유 소비가 많은 산업 부문에 공급 제한을 두고 있어 전력 소비가 생산비용의 45%를 차지하는 알루미늄 제련공정에 큰 타격을 미치는 상황이다.

중국 CHALCO社는 Shanxi 지방 알루미늄 제련소 2곳에 전력 공급 부족으로 50만톤 이상의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혀 알루미늄 랠리를 지지했다.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의 전력난은 향후 2∼3개월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내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 금일 신고점을 갱신한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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