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가 확실시되고, 지난해 3위와 4위에 올랐던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8조9,240억원으로 이달말 공시되는 '2008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으로 2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7조6,920억원), 3위는 현대건설(6조7,810억원), 4위는 GS건설(6조6,980억원), 5위는 대림산업(6조6,980억원)이 될 전망이다.
그 뒤로 6위는 포스코건설, 7위는 현대산업개발, 8위는 롯데건설, 9위는 SK건설, 10위는 타이세이건설이 예고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위였던 타이세이건설이 10위권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11~15위는 두산건설,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금호건설, 쌍용건설이 될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12위에서 한계단 상승하고 한화건설도 지난해 14위에서 2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호건설은 지난해 10위에서 4단계 하락한 14위에, 쌍용건설은 지난해 13위에서 2단계 내린 15위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액 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공사별 시공가능 금액을 평가해 국토해양부가 매년 7월 공시하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