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팅가 제철소 320만톤 확장계획 대체
57억달러 투자 2011년 가동 시작, 최종 500만톤 능력
일본 신닛데츠(NSC)의 지분법 적용 회사인 브라질 우지미나스 사가 산타나 드 파라이조 지구에 새로운 제철소를 건설한다.
지난해 10월 우지미나스는 기존 이파팅가 제철소(미나스 제라이스주, 고로 3기 조강 연산 480만톤 규모)에 추가로 연간 320만 톤의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브라질 국내 철강 수요확대와 자사 철광산 매수 등의 상황 변화를 반영해 종래의 계획을 수정, 이파팅가 제철소에 인접한 파라이조 지구에 연산 500만 톤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투자계획을 수정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투자액은 57억달러(전망)로 건설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2011년 상반기에 제1고로 가동으로 연간 250만톤, 2012년 제2고로 가동으로 합계 연간 500만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새 제철소는 이파팅가, 쿠바타오에 이어 우지미나스 사의 제3 제철소가 될 예정이며 신 제철소에서는 우선 반제품인 슬래브를 생산할 방침이다.
또한 파라이조 지구 이외 쿠바타오 제철소(상파울로주) 인접지를 후보지로 하는 연간 300만 톤 제철소 구체화도 계속 검토중이다.
한편 신닛데츠는 올해 2월 매수한 제이 멘데스 철광산의 철광석 생산 능력을 현재 연간 500만 톤에서 2013년까지 년간 2, 900만 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리오 데 자네이로에 85만 평방 미터의 부지를 구입해 철광석 및 제품의 항만 터미널의 건설도 계획중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