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ME 비철금속 시황

9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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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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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비철 시장은 전일의 낙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금일 뉴욕 증시는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 이후 이란의 미사일 발사 소식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여파로 유가가 사흘만에 반등하자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 약세를 견인해 상품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가했다.

또한 전일 급락한 주요 비철 종목에 이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가격 상승을 지지하였다.

전기동은 LME 재고가 2000톤 이상 증가하고 실물 수요세의 둔화로 전일 3%이상 급락한 데 이어 저점인 톤당 8,100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 중반 유가 반등 및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상품 시장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으로 인해 상승 반전해 결국 전일 대비 100달러 상승한 톤당 8,275달러에 마감되었다.

또한 유로존 경제 2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5% 이상 상승하며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유로화는 강세를 시현하며 전기동 가격을 지지해 주요 저항선인 8,2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알루미늄은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전일의 낙폭을 반납하고 상승 전환, 전일 대비 톤당 45달러 상승 마감했다.

LME 재고 증가 및 워런트 및 현물 프리미엄 하락으로 느슨한 수급 상황이 반영되어 전일에 이어 하락장이 연출되는 듯 하였으나 장 후반 이익 실현 물량의 다량 유입 및 유가 상승폭 확대로 상승 전환, 10일 이평선인 3,165를 상향 돌파하여 톤당 3,200달러에 상승 마감하였다.

연(Lead)은 숏 커버링 물량의 대거 출회로 5% 이상 상승해 톤당 1,785달러에 마감하였다. 연은 3월 초 이래 수요 둔화로 인해 재고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이미 저점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분석에 따른 숏 커버 물량 및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향후 연이 3월초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반납하고 추세적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의 여부가 주목된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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