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도 차값 2% 선 인상 검토

르노삼성도 차값 2% 선 인상 검토

  • 수요산업
  • 승인 2008.07.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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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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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완성차 업체 원가부담, 차 값 인상 불가피"
 

  현대·기아차에 이어 르노삼성도 자동차 가격 인상 검토에 나서 올해 하반기 중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QM5 2.5 가솔린 모델 시승 행사장에서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 사장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차 값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위르티제 사장은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원가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차 값 인상은 불가피하며 인상 시기와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르티제 사장은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차량가격을 2% 정도 올렸고 닛산도 일본시장에서 2% 정도 가격인상을 했다"며 "2% 정도 가격 인상이 업계 표준이 된 것 같다"고 말해 아마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산화탄소 배출과 고연비 차량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주력 차종인 SM5와 SM3의 디젤 모델 출시를 내년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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