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매출 7조5천억, 영업익 1조9천억

포스코, 2분기 매출 7조5천억, 영업익 1조9천억

  • 철강
  • 승인 2008.07.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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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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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매출, 영업이익 모두 대폭 증가
수출 호조, 원가절감 등이 주요 배경

 

포스코(회장 이구택)의 2분기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포스코는 11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분기 실적으로 매출 7조4,580억원, 영업이익 1조8,850억원, 순이익 1조4,9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0조 5,790억원, 영업이익 2조 1,420억원을 기록했다.

구분 `07 2/4 `08 1/4 `08 2/4   `08 2/4
전년동기비 전분기비 연결기준
조강생산량 7,817 8,217 8,429 7.80% 2.60% 8,856
제품판매량 7,549 7,934 8,018 6.20% 1.10% -
매출액 5,815 6,066 7,458 28.30% 22.90% 10,579
  내수 3,959 4,117 4,929 24.50% 19.70%  
수출 1,681 1,728 2,274 35.30% 31.60%  
  기타 175 221 255 45.70% 15.40%  
영업이익 1,247 1,274 1,885 51.20% 48.00% 2,142
순이익 1,113 1,031 1,491 34.00% 44.60% 1,486
단위: (천톤/ 십억원)
※내수 및 수출매출액: 판매품 매출 기준

분기 조강생산량은 포항 2제강 탈린로 개조 등 설비합리화와 포항 3고로의 일일 세계 최고 출선량 기록 달성 등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7.8% 증가한 842만 9,000톤을 기록했다. 제품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801만 8,000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이 같은 경영실적이 자동차강판과 고기능 열연 등 전략제품 판매가 전년동기비 6.7% 증가한 483만 2,000톤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한편 국내외 철강가격 회복 및 원가절감 성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분기마다 2,000억원 이상의 원가를 지속 절감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2분기 동안 포항과 광양 양(兩)제철소는 제강공정에서 발행하는 철분함유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내화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등 원재료 비용을 2,003억원 절감했다. 이에 따라 당초 7,506억원이던 포스코의 2008년 원가절감 목표액도 8,606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포스코는 하반기에도 국제 철강가격의 강보합세로 인해 매출은 늘어나겠으나 원료 가격의 100%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31조원, 영업이익 5조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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