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내방객 5백만명 돌파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방객 5백만명 돌파

  • 철강
  • 승인 2008.07.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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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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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5백만째 행운의 주인공 김종택씨 선정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국내외 방문객들의 산업체 견학코스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15일, 내방객 수 5백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제철소를 5백만 명째로 방문한 행운의 주인공은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 일행 중 산림과에 근무하는 김종택씨(56세)로 광양제철소는 김씨에게 축하화환과 기념품을, 같이 온 일행 4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종택씨는 현재 경북 성주군청 산림과 산림보호 담당 계장을 맡고 있으며, 2006년에는 산불방지 유공으로 산림청장 표창을 받은바 있다.

김종택 씨는 "이번 견학은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들 중에서 산불예방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견문을 넓히기 위한 것인데, 이렇게 특별히 내가 500만 번째라는 행운을 안게 되어 영광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 일행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공윤찬 행정부소장의 영접을 받고, 열연공장을 견학했다.

공윤찬 행정담당 부소장은 "그 동안 광양제철소의 성장과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 많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광양제철소의 위상을 세계 속에 널리 떨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지역이 제철소 입지로 확정되던 1981년부터 일반인과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산업의 쌀’인 철의 생산과정과 중후장대(重厚長大)한 제철소의 실제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수준 높은 견학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제철소와 연관단지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광양제철소 본부건물에 홍보상황실을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광양제철소와 주택단지, 학원단지 등의 실제 모양을 8백분의 1로 축소한 모형대, 제철소 초기부터 최근에 이르는 사진 전시, 수질 탐사 모형, DVD영상 시스템 등을 갖춰 내방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광양시 중마동 소재 커뮤니티센터 내에 300여명의 내방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홍보관을 확보하고, 내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편의시설을 함께 구축해 최상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20명의 견학 안내 사원들이 견학 차량에 직접 탑승하여 제철소 현황과 철강 공정에 상세히 안내해 내방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포스코 창립 40주년인 올해는 상반기에만 9만 5천여 명의 국내외 내방객이 방문해 높아진 포스코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981년부터 지난 달까지 제철소 내국인 내방객 누계 인원은 495만여 명이고, 외국인 내방객은 4만 3천여 명에 달한다. 계층별로는 학생이 1순위를 차지했다. 최근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현장 학습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제철소 견학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철강 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포스코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순위로는 일반인, 그밖에 공무원, 기업인, 종교인, 교육계, 군인 등 각계 각층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외국인 내방객의 경우 과거 중국과 일본이 주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광양제철소가 추진하고 있는 인도, 베트남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따른 관계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베트남 내방객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예년 평균 내방객수의 6배가 넘는 인원이 제철소를 방문했고, 자동차 강판관련 주요 수요 국가인 미국, 멕시코, EU국가 내방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광양 지역의 명소가 된 광양제철소는 일반 견학 내방객뿐 아니라 인근 남해, 하동지역 등 인근 지역민들을 주기적으로 초청해 견학을 실시하고,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광양제철소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코스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광양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산업체 견학의 표준모델로서 타사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갖춘 선진화된 견학 시스템을 활성화 해나갈 예정이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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