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Al판 업계 판매 성적.."합격점"

상반기 Al판 업계 판매 성적.."합격점"

  • 비철금속
  • 승인 2008.07.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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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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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4개사 모두 증가..‘수출증가’·‘중견기업 선전’
 
 
상반기 알루미늄 판 업체들이 침체된 경기 여건에서도 견조한 판매실적 증가를 달성했다.
 
상반기 국내 주요 알루미늄 판 업체 4개사의 전체 판매량은 총 31만4,78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14만3,274톤, 수출은 17만1,50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5.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도 4개사 모두 예외 없는 실적증가를 보였다. 최대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는 캔재를 중심으로 14.1%가 늘어난 수출에 힘입어 8.7%의 전체 판매증가율을 달성했다. 조일알미늄 역시 견고한 내수기반으로 7.6%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대호에이엘과 대창알텍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60.9%의 높은 판매증가세를 실현했다.
 
 올 상반기 알루미늄 판 업체들의 판매 실적에서는 ‘수출증가’와 ‘중견기업들의 선전’이 특징으로 눈에 띄었다.
  
업계 전체 수출실적에서는 95%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노벨리스코리아가 실적증가를 주도했다. 하지만 그 밖의 조일알미늄과 대호에이엘도 각각 58.0%, 30.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수출에 대한 업계 전반의 강한 의지를 증명했다. 판 업계는 환율상승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되면서 부진한 내수를 만회키 위해 적극적인 수출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호에이엘과 대창알텍은 시장부진에 신속하고 탄력적인 대응으로 상위규모 업체들에 비해 부진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올 상반기 대호에이엘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문의 판매가 견고하게 늘어난 가운데 기물재 수요가 비수기 없는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큰 힘을 보탰다. 여기에 중국 등 해외 수출 품목 구성의 다양화 역시 실적 개선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창알텍의 경우는 2분기 이후 완전가동 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내수 특성에 맞춰 A6061 등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요했다. 특히, 과감한 설비투자 역시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판매증대에 큰 힘을 발휘했다.

6월 국내 주요 Al 판 업체 판매 실적(톤,%)

구분

월 별

1~6월 누계

07년 6월

08년 5월

08년 6월

전월비

전년비

2007년

2008년

전년비

노벨리스코리아

내수

12,505 13,070 12,768 -2.3 2.1 75,332 74,108 -1.6

수출

30,246 28,391 28,243 -0.5 -6.6 142,059 162,091 14.1

42,751 41,461 41,011 -1.1 -4.1 217,391 236,199 8.7

조일알미늄

내수

6,664 8,114 6,785 -16.4 1.8 47,266 49,288 4.3

수출

599 1,051 703 -33.1 17.4 3,092 4,884 58.0

7,263 9,165 7,488 -18.3 3.1 50,358 54,172 7.6

대호에이엘

내수

1,704 1,668 1,680 0.7 -1.4 9,676 10,661 10.2

수출

705 745 730 -2.0 3.5 3,461 4,514 30.4

2,409 2,413 2,410 -0.1 0.0 13,137 15,175 15.5

대창알텍

내수

805 1,636 1,103 -32.6 37.0 5,739 9,217 60.6

수출

0 9 0 -100.0 - 0 18 -

805 1,645 1,103 -32.9 37.0 5,739 9,235 60.9

합계

내수

21,678 24,488 22,336 -8.8 3.0 138,013 143,274 3.8

수출

31,550 30,196 29,676 -1.7 -5.9 148,612 171,507 15.4

53,228 54,684 52,012 -4.9 -2.3 286,625 314,781 9.8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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