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철강축적량 2,606만톤..사상 최고

작년 철강축적량 2,606만톤..사상 최고

  • 철강
  • 승인 2008.07.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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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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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수출증가 < 생산·수입증가 원인



2007년 연간 순수 철강축적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최근 발표한 ‘2007년 철강축적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축적량은 철강 직·간접 수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수입증가 폭이 이를 상회하며 2606만톤을 기록, 연간 축적량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7년 말 기준 철강 누계 축적량은 4억 7278만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연평균 5.6%대의 축적량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2007년 말 77% 수준인 철스크랩 자급시기는 2007년 5월 산업연구원이 2005년 이후 연평균 3.2% 수준의 증가를 전제로 전망한 2022년경보다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강협회는 우리나라의 2007년 국내 철스크랩 수요는 2938만톤 규모로 그 중 23%(688만 4000톤)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로 철강축적량 증가는 철스크랩 자급률을 향상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향후 철스크랩은 가공기술 발달과 수집체계 개선 등으로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자원민족주의가 심화되는 시기에 철스크랩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수집체계·가공처리 시스템 등 철스크랩 제반 환경 개선을 통해 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철강축적량
철강재 총생산에서 순수출(직·간접 수출-직·간접 수입), 철스크랩 국내 소비, 철스크랩 수출을 제외한 것으로 지난 1년간 순수하게 국내에 축적된 철강재 총량(주물 포함)을 의미한다. 철강축적량은 현재 국내에 축적된 철강물량을 파악, 전기로 제강의 필수 원료인 철스크랩의 장단기 수요 예측과 자급시기 추정 등 산업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자료:포스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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