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철스크랩 내수 가격 모두 상승

해외 철스크랩 내수 가격 모두 상승

  • 철강
  • 승인 2008.07.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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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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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2주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 내수 가격도 2주 연속 올라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소폭 하락 후 보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의 내수 철스크랩 가격은 모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산 철스크랩 가격의 경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2째주 일본 철스크랩 내수 가격은 칸토(關東), 칸사이(關西), 츄부(中部) 등 3개 지역의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평균가격 역시 H2 기준 톤당 6만8,113엔으로 전주 대비 무려 888엔이나 뛰어올랐다.

  이는 지난 주 상승폭인 톤당 856엔보다도 더 많은 상승액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간 것이다.

  지역별로는 칸토(關東) 지역이 6만9,167엔에서 6만9,333엔으로 오르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츄부(中部) 지역은 6만4,440엔에서 6만5,440엔으로 무려 1,000엔이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칸사이(關西) 지역은 1,500엔이 올라 가장 높은 상승으로 6만9,567엔을 기록했다.

  일본 내 철스크랩 수급은 발생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기로 업체들의 지속적인 생산 증가와 고로업체들의 전로 내 철스크랩 투입량 확충을 통한 생산량 증대 정책으로 인한 자체 수요 증가와 한국 등 인접 국가에서의 수입 증가로 인해 다소간의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도쿄제철의 철스크랩 단가 인상도 전체적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철스크랩 가격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무려 32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5째주 3만4,908엔으로 바닥을 친 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상승해 종전 저가 대비 상승폭은 3만3,205엔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철스크랩 내수 평균가격인 컴포지트 프라이스(Composite Price)도 4주 연속 보합에 이어 2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철스크랩의 내수 가격은 6월 5째주(6월 30일)까지 HMS No.1 스크랩 기준 톤(LT)당 498.50달러의 횡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7월에 들어 2일과 9일 모두 오름을 보이며 7월 2주 가격은 롱톤당 523.2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을 보이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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