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4,687억원 규모…2011년 7월 완공 예정
성원건설이 두바이 정부와 약 4,687억원 규모의 두바이 평행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원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도로공사는 250여개의 프로젝트가 들어서는 종합 비즈니스 타운과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두바이 지역을 연결하는 복합 순환로 신설 및 개선 공사이다.
총 연장 약 13.55km(최대 왕복 16차로)의 이 공사는 11개소의 교량(약 5.7km)과 2개소의 지하차도(약 1km) 및 대형 인터체인지로 구성되며 두바이 RTA(도로교통부) 발주공사 중 단일도로공사 규모로는 최대 규모이다.
금융, 비즈니스, 쇼핑, 최고급 주거시설과 5성급 호텔 등이 밀집된 두바이 최고의 주상복합권역을 관통하는 대동맥 구간을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으로 오는 2011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