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중국의 비철금속 산업이 비용부담 증가와 수요 둔화로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중국비철금속협회(CNMIA)는 비철산업이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전력비용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가 큰 부담이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 및 위안화 절상, 정부의 수출제한 등으로 인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해 올 하반기 중국 비철금속 산업의 주요 10대 비철금속 생산량은 연간 15%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NMIA는 올 1~5월 중국 비철금속 생산업체들은 생산비 증가 및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1~5월 연, 아연, 알루미늄, 니켈은 시장의 공급초과 상황으로 가격하락 압력을 꾸준히 받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