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유통 회복 위한 구원투수 없네

STS 유통 회복 위한 구원투수 없네

  • 철강
  • 승인 2008.07.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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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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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이후 시장 회복 기대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시장 회복을 위한 구원 투수는 누가 될 수 있을까? 현재까지 내세울만한 구원투수 카드가 마땅치 않다.

300계의 영향력이 지대한 스테인리스 유통 시장은 200계와 400계 강세와는 별도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하반기부터 급락한 300계 스테인리스 가격이 올해들어 살짝 반등하기는 했지만 니켈 가격이 2만1천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어 언제 가격이 인하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등으로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 거세게 불고 있는 가격 인하설이 포스코의 불가 방침에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형 서비스센터들 역시 가격 불안으로 롤투입을 꺼리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포스코를 비롯한 생산업체들의 감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들 대리점들도 조금씩 롤 투입을 시작하고 있어 7월 시장은 현재의 모습에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업체들의 감산이 계속되고 있어 유통업체들의 재고가 바닥 수준임을 감안하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8월말 이후부터는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대리점들도 가격을 인하해도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판단, 가격 경쟁보다 출하를 줄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 회복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특히 수입제도 최근들어 들어오지 않아 감산과 함께 공급 부족 사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시황이 회복된다면 급속도로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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