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집중 감시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철강, 유류, 석유제품, 학원비, 식료품 일부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에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만연해 있다"며 "이럴 때는 가격을 많이 올리기 위해 담합하는 경우가 많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과 석유제품의 가격, 학원비 등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며 "식료품의 일부는 조사를 벌이면서 가격 동향을 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 부위원장은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와 지주회사 규제 완화를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지난 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